모교와 이화여대, 연세대를 한꺼번에 잇는 걷기 좋은 길 7.9㎞를 소개하는 글이 23일자 <조선일보> 주말매거진에 실렸습니다. <길 따라 발길 따라>의 저자 노규엽 씨가 “방학을 맞아 한산해진 신촌 부근 캠퍼스엔 나무 울창하고 안전해 편히 걷기 좋은 길이 많다”며 꼼꼼하게 안내하는 서강대→이화여대→연세대 순례길입니다.

▶ 총거리와 시간 : 7.9㎞, 약 2시간 20분
▶ 출발점 :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4번 출입구
▶ 종착점 :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순례길 코스는 5단계로 구분됩니다. ①6호선 광흥창역~서강대 정문(1.0㎞/20분) ②서강대 정문~노고산 정상(0.6㎞/10분) ③노고산 정상~이화여대 정문(2.1㎞/40분) ④이화여대 정문~연세대 동문(2.2㎞/35분) ⑤연세대 동문~2호선 신촌역(2.0㎞/35분) 코스가 걷기 편한 길의 처음부터 끝입니다.

“건강한데도 불행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약이나 심리치료보다 하루 5마일씩 힘차게 걷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치의 폴 더들리 화이트(Paul Dudley White)의 말입니다. 허준 선생도 동의보감에서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보다 행보(行補)가 낫다”고 말했습니다.

걷기는 건강의 최고 보약인 만큼, 동문들께서는 휴일에 잠시 짬을 내 가족과 함께 서강언덕에서 시작하는 신촌 캠퍼스 순례길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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