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태옥 교수님 추모미사’가 지난 3월16일(수) 낮 12시 성이냐시오 성당에서 열렸다.

영문과 명예교수 김태옥 헬레나 교수는 지난 3월4일(금) 향년 91세로 선종했다.

이날 추모미사는 영문과 교수 김치헌(90 영문) 예수회 신부의 주례로 진행되었으며 심종혁(74 수학) 총장, 키스터 신부(영문과 명예교수), 박문수 신부(전 법인 이사장)를 비롯하여 영문과 교수 및 제자, 교직원, 동문 등이 참석했다.

키스터 신부는 복음 말씀 속에 “온유하고 겸허하며 자연스럽게 누구나 환영하던 그의 미소 띤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평화를 느꼈다”며 “평생 다른 사람을 섬기는 태도와 마음으로 살아 오신 고인은 신앙인의 모범”이었다고 말했다.

생전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조숙환(72 영문) 영문과 명예교수는 추모사에서 “서강의 개교와 함께하신 교수님은 서강의 미래를 개척하시며 당신 자신보다 우리 모두를 돌보셨던 서강의 ‘어머니’셨다”며 고인을 위해 “나의 지성과 나의 모든 의지를 내게 있는 것과 소유한 모든 것을. 당신이 그것을 내게 주셨으니 주여, 당신께 그것을 되돌려 드리나이다.”라는 ‘이냐시오 성인의 기도’를 바쳤다.

故 김태옥 헬레나(1932.8.28.~2022.3.4.)

1960년 4월18일 서강대 입사

(잠시 유학 후)

1968년 3월1일 영문과 교수 채용

1997년 8월31일 퇴임(명예교수)

 2022년 3월4일 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