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IT, 대신 공부해드릴게요' 유튜버 권민성(16 유럽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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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5 15:00 조회15,4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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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크놀로지’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로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재학생이 있습니다. 구독자 2만 7000명을 보유한 권민성(16 유럽문화) 재학생 입니다. 컴퓨터를 전공한 아버지가 지어준 채널명 ‘IT’s okay‘로 시작한 권 재학생은 6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달성한 신예 테크 유튜버 입니다.
처음 큰 기대 없이 게릴라식으로 진행했을 때와 달리, 현재는 인기에 힘입어 PD 두 명과 함께 일하면서 일주일에 영상을 3번이나 올리는 전문 채널이 됐습니다. 타 채널과 다르게 여자 대학생이 진행자로 나선 게 인기 요인이었습니다. 권 재학생은 “기존 테크 유튜버가 모두 30~40대 남성이다 보니 구매력이나 취향 측면에서 20대가 공감하기 어려운 콘텐츠들이 많았다”라며 “대학생 입장에서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기들을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싼 기기 대신 다이소 마우스, 샤오미 미패드 등 품질 좋고 가격까지 저렴한 대체재를 주로 선보였습니다.
대부분의 테크 유튜버들처럼 ‘IT’s okay’ 영상은 여러 기업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올라가는 편입니다. 다만 시간을 다투는 콘텐츠의 경우 휘발성이 높아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느려진 아이폰 빠르게 만드는 8가지 방법’을 주제로 한 영상은 3개월 전에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화제가 되어 최근 조회수 100만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기기 사용법이나 출시 소식만을 다루기보다 어떻게 하면 기기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콘텐츠가 오래 살아남습니다.
권 재학생은 “처음 영상을 촬영할 때 스튜디오 조명과 카메라를 비롯해 모든 게 겁났다”라며 “그래도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는 채널인 만큼 크리에이터가 전면에 나서 얼굴을 보여주는 게 시청자들에게 기기의 품질에 대한 보증서로 비쳐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 재학생은 “지금도 표정과 말투 하나하나가 영상 신뢰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끊임없이 주지하며 진행한다”라며 “기기에 대한 악평 하나가 좋은 점까지 모두 폄하할 수 있기에 다양한 시각에서 장단점을 아우른다”라고 콘텐츠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영상 구독은 검색창에서 ‘IT's okay’ 또는 ‘잇츠 오케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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