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욜라도서관 9월부터 일요일 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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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8-31 09:26 조회18,2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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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도서관이 9월 1일부터 시험 기간을 제외한 일요일마다 폐관합니다. 전국 대학 도서관 가운데 개관 시간이 가장 길고, 일요일까지 개관하기로 유명했던 로욜라도서관이었지만 주52시간 근무제를 지켜야하는 상황에서 내리게 된 결정입니다.
유형식 도서관 학술정보기획팀 과장은 “요즘 재학생들은 자료를 온라인으로 찾아보는 경우가 많고, 교내 곳곳에 열람실이 있다 보니 일요일 도서관 이용자 수가 평일에 비해 상당히 적다”라며 “일요일 개관은 사실 근로학생들의 도움 덕분에 가능했는데, 인건비 부담도 커졌을 뿐더러 휴일 근무를 꺼려해서 운영이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도서관 근로학생 임금은 시급 7600원이고, 1주에 최대 14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시급이 8350원 이상으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로욜라도서관 측은 “서강가족카드를 활용해 쉬는 날 도서관을 찾아줬던 동문들에게는 무척 죄송하게 됐다”라며 “일요일에 도서관 문을 열지 않는 신촌 인근 대학교 학생들이 모교와 맺은 협약 덕분에 일요일마다 로욜라도서관으로 몰리다 보니, 타학교 학생을 위한 휴일 개관 서비스가 아니냐는 쓴소리도 있었다”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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