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보컬트레이너 박민석(09 수학)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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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19 09:03 조회17,9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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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트레이닝, 제게 맡기세요”
박민석(09 수학) 동문은 모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하는 프리랜서 보컬트레이너 입니다. 취미로 시작한 보컬 트레이닝은 어엿한 클래스로 자리 잡은 지 5년째 입니다. ‘서울라이트러닝’에서 강연을 제의받은 덕분에 ‘음치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보컬 일일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박 동문이 음악과 친해진 계기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배운 피아노 덕분이었습니다. 이후 ‘백스리트 보이즈’, ‘엔 싱크’ 등 외국 음반을 수집하면서 변화에 엄격했던 클래식보다 리듬과 템포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자유로운 음악에 눈떴습니다. 모교 입학 이후 정식으로 노래를 배웠는데, 막상 해보니 다른 사람이 내는 소리를 분석하는 게 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레슨에 나섰다. 일반인만을 대상으로 해온 덕분에 박 동문은 취미 트레이닝에서만큼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일반인들은 가수가 꿈이 아니라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만 배우면 됩니다. 꾸준히 연습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트레이닝 중에 악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수업은 유튜브를 통해 실제 가수들이 어떻게 발성하고 어떤 리듬을 가졌는지 분석하는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수강생이 선택한 음악으로 레슨을 진행합니다. 리듬, 호흡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보니 그날그날 중점적으로 다루는 게 다릅니다.
“목소리가 작거나 박자감이 없거나 음정이 불안하거나 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 오세요. 그럴수록 어떻게 알려드려야 할지 다양하게 연구하다보면 제 실력도 조금씩 늘어나는 걸 느낍니다. 그럴 때 참 뿌듯합니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어떤 수강생은 두 달 정도 레슨 받으니 눈에 띄게 발성이 좋아졌고, 꾸준히 트레이닝 받은 학생은 최근 오디션을 통해 버스킹팀에 합격했습니다.
박 동문은 얼마 전부터 웹 디자인과 음악을 융합시킨 SNS 활동에 나섰습니다. 좋아하는 가수와 노래를 소개하면서 이미지로 감성을 풀어내는 작업입니다. 앞으로 영상으로도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제가 책임질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책임질 수 있는 분들만 가르치는 게 목표입니다. 트레이닝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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