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2522명을 새로 배출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월 16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우찬제 교무처장은 이날 졸업생 학사보고를 통해 “학사 1726명, 석사 744명, 박사 52명 등 2522명이 오늘 학위를 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해 교목처장은 “졸업생이 꿈을 향해 투신하는 사람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축복 기도를 올렸습니다.

유기풍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여러분 개인의 성취와 평판이 곧 서강의 성취이자 평판이다”라며 “여러분 자신과 사회와 세계를 위해 그동안 서강에서 경험한 수월성 교육효과를 발휘하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정택 이사장은 “서강에서 배우고 체험하고 연구한 것이 참된 가치 발견과 진리를 향한 삶에 순종하는 데 쓰여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가슴이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은 “7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전체 동문을 대표해서 영원한 동문이 된 여러분을 축하하고 환영한다”라며 “사회에서 힘든 일 겪을 때마다 개척자 정신을 함양한 서강 가족 DNA를 잊지 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자세 역시 잃지 말라”라고 축사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회장인 권혁빈(92 전자) 총동문회 부회장이 특강 연사로 나섰습니다. 권 부회장은 자신의 창업 과정과 성공 비결에 대한 답변을 선배로서 후배에게 전하는 인생 경험담처럼 편안하게 전달했습니다. 특강을 통해 권 부회장은 “자신의 일이나 진로를 선택할 때 계산하지 말고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해야 한다”라며 “한눈에 반하는 상대를 찾아 서로 사랑에 빠지는 행운이 없더라도, 물질적인 면을 계산하지 말고 애정이 느껴지는 대상을 찾아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진로를 선택해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