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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프로젝트 모금 행사 300억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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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24 17:10 조회12,3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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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약정기금 300억 원 초과 달성
남양주 프로젝트 모금 행사

“서강은 상대적 경쟁력에서 타 대학에 밀리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회 재정 지원이 과거처럼 풍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지금은 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교가 추진하는 남양주 프로젝트는 서강의 미래를 이끌어갈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프로젝트다. 이제 동문이 일어나서 적극 지원해야 할 때다.”(김덕용 총동문회장)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이 제2 창학을 준비하는 모교를 물심양면 응원하는 동안 학부는 물론 대학원과 특수과정 동문 및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강가족도 응답하고 있습니다. 모교가 12월 21일 오후 6시 프라자호텔 22층 연회장에서 개최한 ‘서강 글로벌 융합컬리지 동문포럼-제2창학을 위한 남양주 프로젝트 간담회’를 통해 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기금 130억 원이 현장에서 약정됐기 때문입니다. 행사 이전 사전 약정된 기금 186억 원을 포함하면, 모교가 당초 동문들로부터 기대한 발전기금 300억 원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장규(69 경제) 남양주캠퍼스 설립기획단장은 집계된 기금 모금액을 안내하며 “동문이자 대외부총장으로서 지금처럼 감격적인 순간을 느낀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유기풍 총장은 행사 마무리 인사에서 “오늘 동문들께서 서강의 위력을 보여주셨다”라며 “차기 총장이 누가 되더라도, 남양주 프로젝트가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내린 비가 여러 관계자들의 마음을 졸이는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궂은 날씨는 행사 참석률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까닭입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날씨가 개면서 행사장은 동문들로 가득 찼습니다. 손정은(01 정외)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용해(석사 88 철학) 교목처장은 ‘오병이어’ 기적을 기원하며 기도했습니다. 김정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서강에는 동문 여러분이 있기에 재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긴장 속에 마련된 행사임이 축사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어 사전에 모교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한다고 알린 박근혜(70 전자)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2 창학을 목표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서강대의 노력과 열정이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많은 서강인들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서병수(71 경제) 부산시장은 바쁜 시정 활동 중에도 참석해 동문들이 모교를 위해 힘내주길 당부했습니다. 김덕용 총동문회장은 “우리 서강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동문들이 온 마음을 다해 불 지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문규영(STEP 1기) 아주산업㈜ 회장과 홍성열(STEP 17기) ㈜마리오 대표이사도 “서강을 무척 사랑하기에, 학교 미래를 이끌어나갈 프로젝트에 마중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희망한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후 참석자들에게 남양주 캠퍼스 관련 준비상황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토크쇼 형식을 빌린 간담회가 마련됐습니다. 유기풍 총장과 이장규 대외부총장은 행사를 앞두고 총동문회 회장단 회의에도 여러 차례 참여해서 남양주 프로젝트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 왔기에 취지에 공감하는 동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자랑스러웠던 서강’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자랑스러운 서강’이 되기 위한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는 가운데, 총장과 대외부총장은 남양주 캠퍼스는 분교나 제2캠퍼스의 개념이 아니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대학교육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나아가 재정 자립을 전제로 한 가운데, 학문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연구와 창의적 인재 양성이 이뤄지는 대학 혁신을 꾀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해내기 위해 재정 마련이 꼭 필요하다는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약정된 기금은 모교가 세운 비전과 관계자들의 열정에 동문들이 아낌없이 호응한 셈입니다.

남양주 프로젝트 추진 경과
2010.02.17 남양주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 체결
2013.07.19 이사회 승인
2013.07.25 남양주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서 체결
2014.12.18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개발행위제한구역 해제 의결
2015.10.30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5.12.21 서강 글로벌 융합컬리지 동문포럼 개최


축사하는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


서병수(71 경제) 부산시장

 
이장규(69 경제) 대외부총장


행사 사회를 맡은 손정은(01 정외) 아나운서


박근혜(70 전자)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2창학 기치를 내건 남양주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남양주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는 손정은 아나운서, 유기풍 총장, 이장규 대외부총장(사진 왼쪽부터)


열악한 모교 재정상황을 안내하는 유기풍 총장(사진 가운데)


남양주 프로젝트를 통해 '자랑스러웠던 서강'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서강'을 구현할 수 있다고 역설하는 유기풍 총장.


포럼 참석자들이 서강와인으로 건배하고 있다.


김상수(81 경제) 총동문회 부회장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


권혁빈(92 전자) 총동문회 부회장


홍성열(STEP 17기) 마리오 아울렛 회장


남양주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모금에 거금을 사전 약정한 동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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