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선생 詩 낭송하며 개강미사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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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09 14:22 조회9,9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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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2학기 개강미사가 9월 9일 오전 10시 30분 이냐시오 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조현철(77 전자) 교목처장과 예수회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한 개강미사에는 이종욱(66 사학)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현철 신부는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올바름과 그름을 구분하는 식별력과 올바름을 택할 수 있는 의지력을 갖추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사 이후 한신대 명예교수이자 씨알사상 연구원장인 김경재 목사의 특강 ‘바보새의 종교시와 씨알사상’이 이어졌습니다.
<미사 후 특강을 진행한 김경재 목사>
김경재 목사는 “함석헌 선생은 자신을 ‘바보새(信天翁, 신천옹)’라고 불렀는데, 이는 서강대학교의 상징 알바트로스 새를 가리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김 목사는 함석헌 선생의 자작시 ‘맘’을 낭독한 뒤,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함 선생이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리한 ‘씨알사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함석헌 선생의 외손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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