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市에 제2캠퍼스, 시장-경기지사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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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2-17 13:30 조회13,3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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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시찬 이사장, 이종욱(66 사학)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체결된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모교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제 2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강대, GERB 캠퍼스 조성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2월 17일 오전 11시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하는 가운데 유시찬 이사장, 이종욱 총장 등 모교 보직교수 대부분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경기도 도의원, 남양주시 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총동문회를 대표해선 송영만(74 정외)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제 2캠퍼스는 이종욱(66 사학) 총장 취임 이후 ‘신(新) 캠퍼스’ 조성에 대한 구상으로 마련된 광개토 프로젝트로, 이공계 산학협력 R&D(연구 개발) 센터를 짓고 인문학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연계전공 개설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OU에 따라 새로 조성되는 캠퍼스는 남양주시 양정동 및 와부읍 일대에 82만 5000여㎡(약 25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는 신촌 캠퍼스의 5배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지역주민에게 개방되는 Open Campus 형태이며, 교육·연구·산업 및 지역사회가 융합되는 21세기형의 신개념 캠퍼스로서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아 건설에 이르기까지 4~5년이 걸릴 예정입니다.
‘GERB 캠퍼스’라 명명한 까닭은 ‘Global Education, Research, Business’의 약자에서 짐작할 수 있듯, 모교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발전 방안의 취지가 담겼습니다.
GERB 캠퍼스는 경기도의 글로벌 교육·연구·비즈니스 도시의 모델이 될 남양주시의 GERB City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며, GERB에서 ‘Global’은 한국교육을 견인하는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Education’은 초중고 대학을 포괄하는 전인 및 창조교육의 실현을, ‘Research와 Business’는 경기 동북부 권역의 저밀도 친환경과 서울 권역의 자본과 인재를 결합한 미래 비즈니스 허브를 추구하여 새로운 도시를 구축한다는 개념입니다.
<(왼쪽부터)유시찬 이사장, 이종욱(66 사학)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행사는 장혜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조현철 교목처장 신부의 기도로 막을 올렸습니다.
유기풍 산학부총장이 제 2캠퍼스 조성과 관련된 MOU를 체결하게 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2009년 8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진행된 물밑대화와 의견교환 과정 등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종욱 총장은 ‘특별한 서강’ 비전을 소개하며 ‘신 캠퍼스’가 모교 발전상을 구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제2창학을 추진하는 자세로 첫째, 신촌캠퍼스의 혁신과 도약을 추진하며, 둘째 21세기형 대학으로 진화한 GERB 캠퍼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최고의 서강과 남양주시가 힘을 합쳐 '명품대학-명품도시'를 만들어가게 되어 감사한다"면서 "시장의 권한과 책임으로 제2 캠퍼스가 건립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시찬 이사장은 “(제2캠퍼스 추진은) 단순한 양적인 팽창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을 해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러한 결단을 내려주신 도지사님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축사했습니다. "훌륭한 대학교육 모델을 만드는 것,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나 도전해볼 일이자 서강이 바라는 소중한 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남양주 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전체가 '서강의 결단'에 감사드리고 있다”면서 “도립대학이나 시립대학이 없는 경기도인 만큼 다른 지방에 있는 도립대와 시립대에 준하는 지원을 해드려야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유시찬 이사장, 이종욱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 시장 등이 연명으로 양해각서를 4부씩 작성한 뒤, 1부씩 나눠가졌습니다.
행사는 기념 촬영과 오찬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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