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총장, 한국일보 매일경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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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2-11 17:19 조회13,8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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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66 사학) 총장 인터뷰가 같은 날 <한국일보> <매일경제>에 실렸습니다. 이 총장은 인터뷰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1% 인재를 키워 세상을 이끄는 동시에 나머지 99%를 위해 봉사하는 학생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며, “서강대의 제2 창학을 위해 또 대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총장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서강 특유의 DNA를 언급하면서 한국 대학사에서 서강대 개교 50년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서강대는 한국에서 가장 대학다운 대학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제대로 된 인재를 배출하고 훌륭한 교수를 유치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다. 1960년대 서강대는 학생 650명, 교수 35명에 불과했다. 그중 미국인 신부가 10명이었다. 이들 모두 외국인 교수였다. 당시 외국인 교수가 이렇게 많은 대학은 한국에 없었다. 서강대 66학번인 나는 미국인 신부에게 철학, 교양과목을 들었고 졸업할 때까지 영어 강의를 듣고 자랐다. 외국 대학에 입학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서강대는 학생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수강생이 한 명밖에 없어도 그 수업은 폐강되지 않고 끝까지 진행됐다.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강의는 전공을 불문하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서강대는 광복 이후 설립된 대학 가운데 ‘자유’라는 학풍이 배어 있는 유일한 미국식 대학이다. 이것이 한국 대학사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신뢰성 높은 평가 방식 ‘입학사정관 블라인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3단계에
걸친 전형으로 공정성 시비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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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종욱 서강대총장 "1% 인재로 키워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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