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강사랑 지식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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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3 17:45 조회4,7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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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강사랑 지식포럼 개최
- 오건영 동문 초청 경제 특강 -
제2회 서강사랑 지식포럼이 10월 24일 오후 6시 30분에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개최되었다. ‘동문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서강사랑 지식포럼은 서강대학교의 소수정예 문화를 살려 동문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교 발전홍보팀과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올해 ‘자녀 서강동문 만들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지식포럼은 신한은행 WM본부 팀장 오건영(97 신방) 동문을 초청하여 글로벌 금융이슈를 점검하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 심종혁(74 수학) 총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전성훈 교학부총장을 포함한 7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학교 홍보영상 시청과 동문간의 네트워크 구축
이날 행사는 1부 의전 및 만찬과 2부 경제특강으로 진행되었다.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모교와 동문회가 협업하며 꾸준히 많은 성과를 내고 있어, 모교의 위상이 격상될 것”이라며 “가다 보면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언제나 서강 동문들과 함께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모교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내년에 60~64학번의 60주년 홈커밍행사 개최 계획을 언급하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모교발전을 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심종혁 총장은 축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동문 모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며 동문 간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인사말과 축사를 전하는 김광호 총동문회장, 심종혁 총장
이후 송태경 대외부총장이 ‘서강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강 VISION2030 발전계획 및 추진 현황>을 브리핑하였다. △신산업 선도형 산학협력 △창업·창직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학과 설립 △연구 탐구 중심 학부 교육 등 미래 교육 및 산학협력 선도대학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 및 계획이 소개되었다. 또한 RA관을 리모델링하여 신과학관으로 사용하고 학생창의연구관의 건립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최근 좋은 소식으로 기초 과학분야 연구지원 램프(lamp)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러한 값진 성과들은 모두 많은 동문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 서강 VISION2030 발전계획을 브리핑 중인 송태경 대외부총장
브리핑 이후에는 이동우(85 영문) 서강언론인회 회장, 임원현(84 경영) 총동문회 부회장, 이종훈(79 신방) 부산동문회 회장, 손영득(16기) OLC 회장 등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 왼쪽부터 건배사를 하고 있는 손영득 OLC 회장, 이종훈 부산동문회 회장
만찬 이후 2부 순서는 오건영(97 신방) 동문의 경제 특강이 이어졌다. 오건영 동문은 글로벌 매크로 마켓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매크로 투자 전략 수립과 ‘연준해설가’, ‘금리전문가’, ‘거시경제 일타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강의 주제는 ‘글로벌 마켓 이슈 점검 – 환율, 금리,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오건영 동문의 ‘정보의 민주화’의 부작용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강의가 시작되었다. 오건영 동문은 “모든 스펙트럼의 정보는 존재하나 정보의 수요자는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없기에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고 지적했다. 강의 동안 역대 금리, 물가 그래프를 분석하며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적당한 금리, 적당한 물가는 모두 상대적인 것”이라며 “아름다운 금리를 만나기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강의를 하고 있는 오건영 동문
강의가 끝난 후에는 동문들의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다. “정치적인 압박을 무시하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오건영 동문은 “연준이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면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올려 장기전을 넘어 고질병이 될 것”이라며 “이전의 실수를 알고 있는 연준이기에 정치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금과 같이 물가와 금리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 ‘노말(normal)’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할 수 있다”라며 “사람들 마음에 앵커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동문들의 열정적인 강의 참여를 끝으로 기념 촬영을 한 후 서강사랑 지식포럼은 막을 내렸다. 서강사랑 지식포럼은 서강대학교 동문이 한데 모여 지식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서의 큰 의미가 있었다. 꾸준히 학교에 기여하고자 관심을 표하는 열정적인 동문들이 있기에 지금의 서강대학교가 존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동문들의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지고 서강으로 하나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개최되기를 바란다.
한서정(23 경영)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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