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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율과 함께 화목한 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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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9-08 13:39 조회11,0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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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노래가 기타 선율을 타고 울려 퍼지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9월 7일 오후 7시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는 ‘2009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및 선배와의 대화’에 참석한 졸업동문과 장학생 64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귀를 종긋 세워 영화 <원스>의 주제곡 ‘Falling Slowly’를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서강합창단 이동헌(03 컴퓨터) 군과 에밀레 김형민(04 화공) 양이 듀엣으로 화음을 맞춰가며 부르는 노래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클래식 기타 반주는 동아리 현우회(絃友會)에서 기타를 연주해온 김성준(03 전자) 군이 맡았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한 장학생들의 연주와 노래. 영화 <원스>의 주제곡 ‘Falling Slowly’를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고 멋진 화음으로 부르는 김성준(03 전자), 김형민(04 화공), 이동헌(03 컴퓨터) 장학생.(사진 왼쪽부터)>

숨죽인 10분간의 연주와 노래가 끝나자 홀이 떠나갈 듯한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생명과학과 한징택(75 생명) 교수는 “반주와 노래 다 훌륭했다”면서 “특히 테너를 맡은 이동헌 군의 목소리는 천상의 소리 같았다”고 품평했습니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첫 선을 보인 연주와 노래공연은, 장학생 가운데 노래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선배의 내리사랑과 후배의 감사함을 엮어 노래로 표현해보자’는 취지에서 제안해, 이들이 흔쾌히 수용해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장학생 가운데 1~2명이 ‘선배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해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기탁한 동문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성태 서강동문장학회를 대표해 정성태(75 영문) 이사는 “장학금이야말로 후배들의 미래를 위한 선배들의 최고의 투자”라면서 “선배들은 후배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습니다.


<인사말을 하는 정성태(75 영문) 서강동문장학회 이사. 정성태 이사는 5년 전부터 동문장학회 일이라면, 열과 성을 다해 돕고 있는 대들보 같이 든든한 선배입니다.>

이무섭(94 경영) 감사는 “2009년 2학기에는 모두 83명의 재학생에게 1억7561만원이 장학금으로 전달됐다”라며 장학생 선정의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장학생 선발에 관해 경과를 보고하는 이무섭(94 경영) 서강동문장학회 감사. 이 감사는 장학생 MT를 제안하고 후원했으며, 증서 수여식 날에도 그냥 헤어질 수 없다며 장학생들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뒷풀이를 책임졌습니다.>


장학증서 수여는 장학생을 대표해 두 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갈음했습니다. 먼저, 올초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이 끝난 뒤 거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던 이덕훈(67 수학) 동문이 동문장학생을 대표해 이규형(06 화학) 군에게 장학증서를 건넸습니다. 이어 지용현(74 수학) ROTC 동문회 수석부회장이 ROTC 김민수(05 영미어문) 군에게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날의 최고 좌장인 이덕훈(67 수학) 동문이 이규형(06 화학) 군에게 대표로 장학증서를 건네며 격려의 악수를 나누는 모습.>


<지용현(74 수학) ROTC 동문회 수석부회장은 ROTC 김민수(05 영미어문) 군에게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후배는 거수경례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1992년부터 매달 동문장학회에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온 송세광(76 화공) 동문은 증서수여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서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제 딸(99 프랑스문화 송경화)도 동문”이라고 소개한 뒤 “꾸준히 돕다보면 이웃과 후배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1992년부터 매달 동문장학회에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온 송세광(76 화공) 동문의 참석은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장학회에서는 그동안 기탁장학금을 기부한 동문들의 참석을 주로 부탁해온 터라, 초청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늦었지만 처음으로 참석을 간곡히 부탁드렸고, 송 동문이 거절하지 않아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김윤심(75 철학 / 글라라 장학금) 동문은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기특하게 느껴지고, 마치 제 자식을 보는 것 같아서 더욱 도움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징택(75 생명 / 서강나눔터 장학금), 오영세(79 화공 / ROTC동문 장학금), 송수진(89 경영 / 푸르덴셜 재직동문 장학금), 정연승(96 경영 / 경영대 풍물패 ‘연’ 장학금) 동문도 참석했고, 테이블 별로 나눠 앉아 장학생들과 술잔을 부딪치며 대화하고 격려했습니다.


<글라라 장학금을 기탁해온 김윤심(75 철학) 동문>


<김윤심 동문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이날도 나란히 앉아 후배들에게 선배의 내리사랑을 보여준 한징택(75 생명) 생명과학과 교수. 서강나눔터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습니다.>


<이덕훈(67 수학) 전 우리은행장이 동문을 대표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서강에서 받은 '제대로된 대학교육, 특별한 교육'에 관한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오영세(79 화공) 동문이 건배를 제의하는 모습.>

후배들에게>

<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무섭 감사(왼쪽)와 정연승(96 경영, 맨 오른쪽) 동문>


<푸르덴셜 재직동문을 대표해 참석한 송수진(89 경영, 테이블 가운데 흰 와이셔츠 착용) 동문이 후배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 들머리에서는 장학생들의 1박2일 MT 사진을 영상으로 상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8월 말 경기도 가평군 현리 서강인성교육원으로 13명의 장학생들과 다녀온 MT 사진 26컷을 슬라이드로 만들어 상영하면서, 즐거웠던 당시 사정을 일일이 설명했고, 덕분에 예년보다 훨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뷔페로 저녁식사를 마친 장학생들은 이무섭 감사가 마련한 2차 술자리로 이동해 밤 늦도록 생맥주를 기울이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고, 서로 간의 돈독한 우의와 우정을 나눴습니다. 아울러 장학금을 기탁해준 동문 가운데 △정성태 △오영세 △이무섭 동문과 △이창섭 총동문회 사무국장 △이지숙, 남경태, 김성중 사무국 직원 등은 따로 뒤풀이를 열고 서강동문장학회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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