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김호연)가 장학생들과 함께 1박2일 MT를 다녀왔습니다. 장학생들 간의 유대와 친목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한 MT에는 장학생 13명을 비롯해 동문장학회 감사, 총동문회 사무국 직원 등 모두 17명이 참가했습니다.

<맨 위 사진설명 : 장학생들과 MT를 함께 한 (왼쪽부터)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 이지숙(02 화학), 남경태(99 영미문화) 총동문회 사무국 직원, 이무섭(94 경영) 동문장학회 감사>

MT는 8월 29~30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있는 서강 인성교육원에서 열렸습니다. 단층으로 지어진 숙소에는 잠을 자는 방 5개, 단합대회를 열 수 있을 정도로 큰 거실형 방 1개, 조리기구를 골고루 갖춘 주방이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잔디밭에서 친목을 다지는 갖가지 레크리에이션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몸짓(제스처)으로 설명하는 속담 알아 맞추기 △신문지에 뚫은 구멍에 머리 넣고 달리기(2인조 종이기차 놀이) △멀리서 과자 던져 받아먹기 △풍선 불어 멀리 날리기 △5인조 전차 릴레이 게임 등 다채롭게 진행한 레크리에이션은 참가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소통하는 밑바탕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들은 2시간여 땀을 흘리며, 다함께 여흥을 즐겼습니다.


 

이어 잔디밭을 경기장 삼아 8인조 축구시합을 펼쳤고, 재학생팀이 장학회팀을 1-0으로 눌렀습니다. 실내에선 종이와 볼펜을 이용한 ‘첫인상 이름 빙고 게임’을 진행했고, 2개 팀으로 나눠 팀별 연극을 공연했습니다. 주제는 ‘사랑에 관하여’와 ‘함께 하는 학교생활’이었고, 즉석에서 시나리오를 짜서 열연했습니다.

저녁은 삼겹살 숯불구이와 참치부대찌개를 자체 조리해 먹었으며, 식사 뒤에는 △서강동문장학회, 학교의 발전방향 △장학생 친목강화 방안에 대해 분임토의를 진행했습니다. 토의 결과 장학생들 간 유대를 높이는 까페를 개설하기로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