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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생과‘한국 공감’- 2009 국제하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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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유진 작성일09-09-15 15:16 조회9,9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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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국제문화교육원은 6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서강 교정에서 처음으로 국제하계대학을 주최했다. 국제하계대학은 기존에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학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해온 ‘서머 스쿨’ 을 대폭 확대한 프로그램으로 뉴욕주립대와 제휴를 맺고 문화콘텐츠 창작 수업까지 선보였을 정도로 성장했다.

위 사진 설명 : 국제하계대학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전주에서 진행된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서 가야금을 뜯고 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미국, 싱가포르, 중국, 프랑스 등의 대학에서 찾아 온 80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100명의 모교 재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교정을 찾은 동문들이 있었다면, 방학이라 한산한 캠퍼스를 예상했다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외국인 학생들로 인해 어리둥절했을 정도였다. 국제하계대학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을 개최한 서울시를 비롯해, 재외동포재단, 해외 입양인 연대, KT&G 상상마당, ㈜쌈지길 등과 협력했고, MBC와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의 지대한 관심까지 받았다.

서강이 치러낸 국제하계대학은 개인적으로도 커다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모교에서 철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국제대학원에서 국제 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필자는 인류애, 평화, 평등, 자유 등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들을 추구하는 게 삶의 목표이자 지침이다.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모교에서 4부작 다문화공연을 기획한 뒤, 이 가운데 두 작품은 제작과 연출도 맡은 적도 있었다.


<모교 청년광장 푸른 잔디밭에서 펼쳐진 국제하계대학 다문화축제 한마당 놀이 장면>

어려운 작업을 해내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쉽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를 극복하고 싶었던 아쉬움이 가득한 상황에서 국제하계대학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연락이 왔다. 운 좋게도 자신은 물론, 전 세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가득했던 국제하계대학 수강생들과 호흡한 덕분에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어떠한 느낌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

올해 국제하계대학을 통해 수많은‘Global Flower(세계일화)’들이 피어났고, 이 향기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이들은 전 세계 어느 곳에 흩어져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하나의 꽃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국제하계대학을 동문들이 지켜봐주길 바란다.



형여린(02 철학)
국제하계대학 기획 홍보 매니저
모교 국제대학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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