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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학위 多전공 '특별한 전인교육'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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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9-03 09:17 조회13,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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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이 ‘특별한 전인교육’을 선언했습니다. 이종욱 총장은, 서강대에 입학한 학생이면 어떤 강의도 마음껏 수강할 수 있고, 복수전공을 하더라도 1전공, 2전공 구분 없이 多전공(또는 연계전공)으로 인정해 졸업장에 전공학과를 복수로 적되, 원하는 학과를 먼저 표기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9월 3일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일단 서강대에 합격하면 학생에게 어떤 과목이든 자유롭게 선택해 수업을 들을 권리를 주겠습니다. 여러 학문 분야를 체험하고 자기 적성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서강인의 특권이며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풀어 말하자면, 만약 사학과로 입학했더라도 경영학과 과정을 마쳤다면 학생이 원할 경우 졸업장에 경영학과를 먼저 써 준다는 것. 이 총장은 최근 사학과 여학생이 의학과 법학에 관련된 수업들을 듣고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에 동시에 합격한 사례를 들며, 이 같은 특별한 전인교육 강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자유로운 학문 연구 풍토와 엄격하고 깐깐한 학사관리가 독보적이던 서강의 시스템을 2009년 현실에 맞게 재건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총장은 이밖에도 △교수역량 강화 △도덕적 리더 육성 △산학체제로 재원 마련 등 학교 발전계획을 소상히 밝혔습니다. 조선일보 기사를 링크하니 읽어보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총장이 밝힌 서강의 인재상을 소개합니다. “서강대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1%를 키우되, 그늘에 숨은 99%까지 배려하는 도덕적, 공동체적 리더를 육성할 겁니다. 단순히 학문적 능력만 뛰어난 1%는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아닙니다. 다면적 사고를 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를 갖춘 인재, 바로 서강형 인재의 모습입니다.”

 

이종욱 동문총장의 ‘특별한 서강 프로젝트’를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조선일보] 우리 대학 비전을 말한다 - 서강대 이종욱 총장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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