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제 2차 이사회가 5월 26일 오후 6시 동문회관 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 정훈(70 신방), 송영만(74 정외) 부회장 등 회장단과 김학수(67 생명), 이상주(65 영문), 김인철(68 국문), 임원현(84 경영), 서동욱(90 철학), 이무섭(94 경영) 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2008년도 동문회 결산과 2009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의논했습니다.

특히, 2010년 개교 50주년 행사 준비 상황을 검토하면서 이사들은 “대외적으로 모교를 알리면서 대내적으로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념음악회, 서강 발전사 사진전, 동아리 OB 동문 공연, 마포구내 중고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졸업생 지식 기부, 60~70년대 교내에서 개최한 영어 뮤지컬 재공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자리였습니다. 동문들의 아이디어가 모이면, 행사 집행 주체인 학교에 이를 전달한 뒤 실현되기까지 도와야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사들은 “이종욱 신임 총장이 동문인 만큼,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또, 그동안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았던 총동문회 임원 분담금을 신설해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회장, 부회장, 감사, 이사 등 동문회를 이끌어가는 임원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분담금 제도를 도입해보자는 취지에서였습니다. 구체적인 분담금 액수는 차기 이사회를 통해 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사회는 이번에 논의한 사항들을 이날 오후 7시 마련되는 제 49차 대의원 총회에 다시 상정해서 대의원들의 의견도 함께 들어볼 것을 요청하며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