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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자가홀 · 곤자가플라자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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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9-05 01:22 조회11,8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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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자가홀 · 곤자가플라자 신축
국제화 전략실현에 성큼 다가가
 
곤자가홀과 곤자가플라자 준공식이 8월 25일 오전 9시 30분 곤자가플라자 광장에서 마련됐다. 준공식에는 유시찬 재단이사장, 김호연 총동문회장, 손병두 총장, 이우진 이사, 류장선 전 총장, 염수정 서울대교구 주교, 조규만 서울대교구 주교, 김호경 산은자산운용대표, 심영섭 마포구청장 등 내외 귀빈과 동문,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준 교목처장의 축성식 이후, 김영수 기획처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하식이 진행됐다. 유시찬 이사장은 손병두 총장에게 곤자가홀 열쇠를 전달했다. 김호연 총동문회장은“학생과 외국인을 위한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모교가 글로벌 서강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고 축사했다. 손 총장은 무사히 건물을 지어준 데 대한 감사패를 현장소장과 건설사 대표에게 전달했다.

학교 후문과 옛 삼민광장 사이에 위치한 곤자가홀은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900여명의 재학생이 기숙사로 사용하는 국제학사와 외국인 교수 등을 위한 게스트룸 등으로 쓰인다. 2인 1실로 마련된 학생실에는 개별 화장실, 샤워실, 냉난방 시설, 인터넷, 전화 등이 제공된다. 또, 글로벌 라운지, 체력단련실, 기도실, 세탁실, 병원, 약국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장애우와 도우미학생이 함께 입주하는 장애우실도 있다.

곤자가플라자는 지하캠퍼스로 지하 3층, 지상 1층 건물이다. 600여대의 주차시설과 푸드 코트, 퓨전 양식당, 서점, 편의점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기숙사 부족 문제로 고심하던 모교는 곤자가홀과 곤자가플라자 신축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돼 국제화 전략 실현에 더욱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총 36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국제학사 및 지하캠퍼스는 연건평 1만 2600평 규모로 2006년 9월 착공된 이후 만 2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이번 건물 신축은 민자유치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산은자산운용의‘서강사랑펀드’를 통해 완공됐기에 모교는 건설비를 부담하지 않았다. 향후 20년 동안 펀드가 시설 관리 및 운영권을 부여 받아, 민간 사업자에게 운영을 맡겨 펀드원리금을 회수한 뒤 모교에 건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민자유치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에 널리 사용되는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한정된 학교자원을 직접 투입하는데 따르는 시간적·경제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어 최근 많은 대학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 한편, 곤자가홀과 곤자가플라자는 1568년 3월 9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585년 예수회에 입회한 알로이시우스 곤자가(Aloysius Gonzaga) 성인의 이름을 따왔다. 곤자가 성인은 1726년 12월 31일 교황 베네딕투스 13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고, 젊은이들의 주보성인으로 존경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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