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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분자 0.1 ㎚까지 분석 가능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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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5-02 16:39 조회8,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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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와 원자력연구원이‘수평형 중성자반사율측정장치’를 공동 개발했다. 장치를 배경으로 신관우 교수, 손병두 총장,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사진 왼쪽부터) 등이 포즈를 취했다


모교 화학과 및 바이오융합기술 협동과정의 신관우 교수 연구팀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액체를 포함한 다양한 계면에 형성된 생체분자를 0.1㎚(나노미터)의 정밀도로 분석할 수 있는‘수평형 중성자반사율측정장치(REF-H)’ 를 개발했다. 모교와 원자력연구원이 2004년부터 공동 연구 개발한 끝에 이뤄낸 성과다. 이 장치는 에이즈(AIDS) 바이러스의 침입구조나 생체 세포막에 포함된 단백질과 신호전달물질 등 생체분자의 구조적 정보를 중성자를 이용해 0.1㎚ 단위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신 교수는 “이 장치는 시료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어 생체막과 같이 액체 계면에 형성된 바이오분자막의 구조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시료같이 연약한 물질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아 생체 물질의 생화학적 반응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REF-H’ 는 생명현상 등 기초과학분야, 바이오칩 표면구조 등 바이오 분야, 고분자 박막구조나 반도체 절연막 등 나노 정보소재 분야, 병원성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세포 침투구조 등 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교와 한국원자력 연구원은 4월 15일 ‘REF-H’운영과 이용을 관리할 ‘서강대학교- 하나로 바이오 계면 연구센터’ 설치를 주된 내용으로 다룬 교육․연구협력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글 = 이준현(02 경영) 학생기자
사진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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