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강문화제, 세계와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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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10-19 15:45 조회8,8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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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강문화제, 세계와 마주하다
‘세계 속의 서강, 서강 속의 세계’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서강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서강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서강’이란 주제로 제1회 서강문화제가 열렸다. ‘문화’를 중심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세계의 다채로운 음식과 음악, 풍속 등을 접해 볼 수 있었다. 서강가족의 날, 국제문화축제, 서강영화제, 한국어교육원 행사 등 산발적으로 진행되어온 행사가‘서강문화제’라는 큰 틀 아래 다양한 행사들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서강인 전체의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세계 속의 서강, 서강 속의 세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국제문화계 재학생들의 화려한 가장행렬로 제1회 서강문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밤 청년광장에서는 아름다운 재즈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이날 공연 연주자로 초청된 스윙킹즈는 ‘Listen’,‘ My heart will go on’등을 연주하며 문화제 첫날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고, 재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선율에 몸을 맡긴 채 축제의 밤을 즐겼다. 재즈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에밀레, 킨젝스의 공연이 이어졌다.
2일에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서강 데뷔작 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는 <기담>, <삼거리극장>,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가 경합을 벌였다. 영화제기간동안 한국 판타지영화와 데뷔작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고,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했다.
또한 이날‘국제문화축제’가 열려 세계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영미어문 및 미국문화학과에서는 위스키 및 호박파이 시식을 통해 할로윈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독어독문학과와 프랑스문화학과 역시 각국의 전통 축제와 전통음식 체험코너를 마련해 서강 속에서 세계 문화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 중국문화학과에서는 <서유기> 원어 연극공연과 중국전통의 양꼬치와 포춘쿠키 등의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홈커밍 행사가 열린 셋째 날에는‘서강가족 한마당’을 통해 동문들에게 변화된 서강을 선보이고 서강 가족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선포식과 기념와인 증정을 통해 엠블렘과 슬로건이 공개되었다.
넷째 날에는‘서강 속의 세계인 축제’가 열려 한국어 교육원의 380명의 외국인학생들이 각 나라의 민속 의상과 문화를 선보이며 국제적인 문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광장과 농구장에서 각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주최한 단대제가 열려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사회과학·커뮤니케이션 축제에서는 밴드, 문예 등 여러 학회들의 공연과 더불어 많은 학우들이 단과대에서 준비한 바베큐와 맥주를 즐기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공대 축제는 체육대회, 게임대회, 가요제로 흥을 돋웠고 1시간에 걸쳐 이어진 가수 김장훈의 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서강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서강문화제는 서강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처음 열린 만큼 미흡한 점도 눈에 띄었다. 홍보한 만큼 재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했고, 단대제와 서강문화제의 성격이 달라 ‘세계화’라는 전체적인 틀로 묶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축제를 지원한 안종화 학생지원팀장은“미흡했지만 나름의 노력과 성과가 있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서강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할수 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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