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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노조 ‘서강가족장학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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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호산 작성일10-03-28 16:45 조회9,0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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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남(86 정외) 노조위원장 인터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을 돕기 위한 서강 가족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사장 유시찬 신부는 2009학년도 2학기부터 급여 전액을 ‘이사장 장학금‘으로 조성했다. 모교 교직원노동조합도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했다. 박시남(86 정외) 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장학금 조성 취지를 들었다.

1. 서강가족 장학금은 언제 어떻게 생겼나요?

지난해 10월 노동조합 창립 22주년 기념식 행사를 준비하다가 “행사비를 절약해 어려운 학생들을 돕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장학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소액기부 운동으로 마련해보자는 생각으로 넓혀졌습니다. 노조원들의 적극적 지지와 서강가족들의 도움으로 기부금은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2. 서강가족 장학금이라 명명한 이유는?

재학 시절, 서강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모든 구성원들은 가족같이 지냈습니다. 교직원들을 맘 좋은 형이나 누나처럼 생각해 도움을 청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분위기가 점점 퇴색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모교의 장점은 고유의 공동체 의식이라 생각하기에 서로 아끼고 배려할 줄 아는 서강의 문화를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서강가족장학금의 탄생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것을 넘어, 서강의 가족 문화를 회복하자는 작은 몸부림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3. 장학금 관리 운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장학기금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보내지며, 장학생 선발은 모교의 장학규정에 따라 진행됩니다. 학사지원팀에 보내는 공문에 유일하게 명시하는 조건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하라는 것과 모든 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하게 해택이 가도록 해달라는 것 등 두 가지가 전부입니다. 장학금 기부 약정서를 받아 발전기금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부약정을 유치하면서 느낀 점은, 기부는 평소 꾸준히 하는 사람들만 계속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평소 기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기부를 시작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서강구성원들에게 한 구좌씩 기부를 부탁한 덕분에 교수부터 매점 아저씨에 이르기까지 서강 공동체와 함께 하는 분들의 기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글=이선비(05 경제) 학생기자
사진=윤호산(06 법학)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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