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지난 19일 모교 체육관에서 학부 졸업생 및 석·박사 학위를 받는 졸업생의 학위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제45회 학위수여식에는 손병두 총장 및 박홍 이사장, 동문회 정훈 부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부 최우수 졸업생 표창과 석·박사 학위수여를 하고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로 마무리됐다. 1346명이 졸업과 함께 당당한 서강동문으로 사회 첫걸음을 시작하게 됐다. 학교 곳곳에서는 학사모를 쓰고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서강에서 사회로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서강인들을 축하해주는 열기로 가득 찼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서강의 교정을 들어서는 신입생들을 위한 제48회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으로 13개 학부, 총 1851명의 신입생들이 새롭게 서강가족이 됐다. 이날 10시부터 진행된 입학식은 시작하기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08학번 새내기들을 환영하는 선배들의 함성소리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고 새내기맞이사업단들은 운동장에서 깃발을 휘날리며 08학번 새내기들을 환영했다. 입학식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올라 온 고금숙(08·화공) 양은 “서강대학교에 입학해서 정말 기쁘다”며“앞으로 서강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체육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었다. 이외에도 장학증서 전달과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입학식이 끝난 뒤 간단한 점심식사와 함께 신입생 교내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08학번 새내기들은 수강신청 및 학사제도, 도서관, 장학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학부모들은 이냐시오관에서 손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