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심종혁 총장, 류석진 교수의 가족 유석란(여동생), 류석춘(형) 기부자

5월 4일(목), 서강과 제자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푼 정치외교학과 故류석진 교수를 기리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추모 식수식이 진행되었다.

故류석진 교수는 1998년부터 25년간 본교 교수로 재직하며, 정치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와 업적을 남겼다. 동료 및 제자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겼던 그의 따뜻하고 너그러운 인품은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다. 류석진 교수의 가족과 동료 및 제자들은 추모 식수식에 참여해 저마다의 추억을 공유하고, 그의 안식과 영면을 빌었다.

류석진 교수 유가족은 학교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고인의 뜻을 담아 3월 정치외교학과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였다. 이에 본교는 감사의 의미로 류석진 교수가 주로 강의하던 다산관 601호를 ‘류석진 강의실’로 지정하였다.

▲ ‘류석진 강의실’로 지정된 다산관 601호

심종혁 총장은 “류석진 교수는 서강에 25년간 몸담으며 학문적 업적 이상으로 제자와 동료, 학교를 사랑했던 너그럽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류석진 교수의 형인 류석춘 교수는 “동생이 서강을 아끼던 마음을 알기에 서강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 故류석진 교수 추모 식수

최양업관 앞 수목뜰에서 진행된 추모 식수식에는 류석진 교수의 유가족과 제자, 정치외교학과 및 학계 지인, 동료 교수 등 60여 명이 자리하였다.

참석자들은 류석진 교수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따뜻한 인품을 추억하며 추모식수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