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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문화제]한국어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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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0-17 20:19 조회8,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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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원 '세계인의 축제'
세계문화, 청년광장에 모이다

모교 한국어교육원이 9월 26일 청년광장에서 5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의 열띤 참여를 밑거름으로 ‘세계인의 축제’를 벌였다. 서강문화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모교 재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나라별로 꾸며진 장터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았다. 몽골의 꼬치요리와 러시아의 팬케이크가 있는가하면 중국, 베트남, 일본의 제각기 다른 만두를 한 자리서 맛볼 수 있었다. 일본 학생들은 오니기리와 돈가스를 만들었고 북미 학생들은 전통 사과 파이와 카나페, 샌드위치, 핫도그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터키 학생이 직접 만든 케밥과 쫀득쫀득한 터키식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음식 코너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떡메를 들고 떡을 쳐가며 인절미를 만들었다.

광장의 다른 한 쪽에서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프랑스 학생들은 와인을 권하며 와인에 대한 퀴즈를 냈다. 페루 학생들은 마추픽추를 설명해가며 전통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멕시코 학생들이 진행한 데킬라 시음 행사는 애주가들의 발목을 잡았다. 베트남 학생들은 아오자이를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와 전통 대나무 춤을 알려줬다.

이밖에 모교 재학생들과 한국어교육원의 외국 학생들이 함께 출연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모교 공연 동아리인 킨젝스와 어비스가 등장해 무대를 신나는 분위기로 이끌었다.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 공연과 클래식 기타 연주 및 힙합 춤까지 선보였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세계인의 축제’는 공연 자체보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 음식을 마련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힘을 모아 공연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언어 장벽은 훌쩍 넘게 되고,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모교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유대감을 갖게 되는 건 물론이다.

 

글=하유진(05·사학)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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