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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동문 561명 넋 달랜 위령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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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09-12-20 23:14 조회8,6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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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먼저 떠난 동문 561명의 넋을 달랜 ‘2009 서강가족 위령미사’가 11월 2일 오후 7시 모교 성이냐시오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사장 유시찬 신부가 주례를 맡고 예수회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올해 위령미사를 통해 동문 561명, 교수 32명, 직원 20명, 성직-수도자 19명, 후원인 96명, 일반 신자 77명 등 805명에 달하는 서강가족 사망자들을 미사 봉헌했다.

위령미사에는 정훈(70 신방) 총동문회 수석 부회장, 홍익찬(61 경제) 전 총동문회장, 김미자(64 국문)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종욱(66 사학) 총장, 조긍호 교학부총장, 이규영(75 독문) 기획실장, 이욱연 입학처장 등 교내외 관계자와 동문 및 재학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시찬 신부는 “올해 장영희 교수님을 비롯해 얼마 전 사망한 유지민 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서강인을 떠나보냈습니다”라며“먼저 가신 분들과 남아 있는 우리들을 위해 미사를 드립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신부는 정일우 신부님으로부터 받았던 영적인 가르침이라며 “사람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가면서 부속이 하나씩 채워지는 기계와 비슷합니다. 부품이 조립되어가다가 컨베이어 벨트를 끝까지 타면 ‘검사 필’ 이라는 합격 도장을 받게 되듯이, 인간도 죽음을 통해 비로소 존재의 완성을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1시간 남짓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위령미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교목처에서 마련한 국수를 먹으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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