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총학생회 '오리 날다' 선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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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2-26 05:17 조회10,1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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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투표율, 단선 출마, 일부 단과대 미출마 등 문제점 남겨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37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서강을 가르는 유쾌한 스캔들, 오리 날다!' 선본의 총학생회장 후보 이승은(02·생명) 양, 부총학생회장 후보 심인철(05·정외) 군<사진>이 당선되었다. 총 2,441표 가운데 찬성 2,016표를 얻어 82.59%의 찬성율을 기록했다.
또한 문과대에서는‘경계를 넘어선 너와 나의 세상 속으로, Wein' 선본의 후보 이성홍(05·철학) 군과 서아름(05 ·독문)양이 89.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경영대는 77.5%의 찬성표를 획득한‘너와 나의 마주침, 인연 속의 믿음, 행복예감' 선본의 후보 홍재문(05·경영) 군과 조민영(05·경영) 양이 당선되었다. 사회과학-커뮤니케이션 연합 학생회는 ‘당신을 보고, 당신을 듣고, 당신을 느낍니다! 당신 안의 학생회' 선본의 이정범(05·정외), 오혜란(06·사회) 후보가 85.7%의 지지로 당선되었다. 동아리 연합회는 70.2%의 지지를 얻은, ‘Power Passion Pride' 의 송주영(06·국제 II), 유인성(06·자연대)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모든 선본이 단독으로 출마했고, 투표 마감시간인 23일 오후 6시까지 33.3 %의 투표율을 달성하지 못해 연장투표가 진행됐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학생회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낮은 관심을 나타낸다. 이번에 당선된 ‘오리 날다!' 선본의 경우 전체 학생 7,048명 가운데 28.6%인 2,016명의 찬성을 받은 것에 불과하다. 또한 선거에서 당선된 선본 모두 단독 후보였다는 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경쟁이 없는 찬반선거는 토론과 검증을 통한 선거 분위기를 기대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유민주(01·전자) 양은 “경선으로 치렀던 지난 총학 선거에 비해 올해는 홍보나 선전이 활발하지 않았다" 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경상대와 공과대, 자연과학대 등은 올해 출마한 선본이 없어 내년 봄에 보궐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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