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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인이 알아야할 50가지-8.알바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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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3-10 13:57 조회8,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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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알바트로스 - 30주년을 기념하는 진리의 표상

모교를 찾은 서강인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알바트로스(ALBATROS)이다. 알바트로스는 지난 1990년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동문회가 모교에 헌정한 것으로, 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모금운동에 수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마련됐다. 건립 이후 지금까지 알바트로스는 명실상부한 모교의 대표 상징물로 재학생과 동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알바트로스는 중견 조각가인 윤영석 씨의 작품으로 이는 학문에의 수월성, 진리에의 순종, 서강을 향한 회귀성 등 상징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알바트로스는 서강의 상승, 발전을 의미하는 높이 12미터의 반원추형 탑과 직경 15미터 둘레의 원내부에 30주년을 상징하는 30개의 분수로 구성되어있다. 원추형의 반을 자른‘ㅅ’과 기둥의 ‘ㄱ’은 각각 서강의 머리글자를 의미하고, 바닥 한가운데로 향해 내려오는 기둥은 서강에 뿌리를 내리는 모교애를 상징한다. 바닥 한 가운데는 모교의 교표와 교훈인 OBEDIRE VERITATI(진리에 순종하라)를 새겨넣어 진리를 추구하는 서강인의 정신을 구현코자 했다.

알바트로스란 이름은 독일 하이델베르그에 거주하고 있는 강여규(72·영문) 동문이 제안한 것이다. 이 상징탑의 명칭을 위해 동문회에서는 89년 7월부터 전체 서강인을 대상으로 5개월 여에 걸쳐 공모했고, 재학생을 포함 50여 명이 응모한 자료 기준으로 여론을 수렴해 확정하게 된 것이다. 이때 접수된 명칭에는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베리따띠 탑(VERITATI), 노고탑, 진리의 탑, 서강혼, 청년서강탑, 서강하모니, 사랑탑 등 34가지가 있었다.

‘알바트로스(ALBATROS)’는 거대한 바다 새의 이름으로 하얀빛과 바다 위를 비상하는 모습이 유연하며 고고하여 아주 인상적이다. 따라서 서강의 상승발전을 의미하고 학문의 수월성과 진리추구를 상징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됐다. 또한 5음절이 되어 발음할 때도 운율이 따르고 명칭의 생소함으로 인해 초기에 학생들의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 흔한 이름보다는 오히려 더 빠른 시간 내에 전파될 것이라 생각됐다. 하지만 알바트로스로 결정되자 반대의견도 많았다. 자주·민주로 가는 길목에 왜 하필 외래어냐는 재학생들의 반론이 많았고, 일부에서는 알바트로스가 영어권에서 흉조에 가깝다는 본격적인 문제제기가 나오기도 했다.

바다와 하늘을 잇는 알바트로스의 이미지는 진리의 자유로움과 깊고 높은 경지를 잘 나타낸다. 서강의 상징탑인 알바트로스는 앞으로 서강이 존재하는 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리고,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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