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인이 쓰고 옮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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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25 15:35 조회10,7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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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식사: 대한제국 서양식 만찬부터 K-푸드까지>
주영하(81 사학) 지음, 휴머니스트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인 주영하 동문은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한반도가 세계 식품체제에 편입되는 개항기부터 현재까지를 개항, 식민지, 전쟁, 냉전, 압축성장 그리고 세계화라는 여섯 한국인의 식탁과 입맛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생생히 들려준다.
저자는 음식의 기원과 변화의 모습을 살피는 것은 미래를 헤아려보고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 100년의 한국 음식문화를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 내다보기를 제안한다.저자는 한국 음식의 사회문화적 혼종성이야말로 오늘날 K-푸드의 유행을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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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김일성의 아이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뒷이야기>
김덕영(84 철학) 지음, 다큐스토리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김덕영 동문의 15년에 걸친 집념 어린 역사 추적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북한 전쟁고아들의 미공개 자료들. 1950년대 동유럽에 이주했던 북한 전쟁고아들에 관한 숨겨진 비밀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한 권의 책으로 되살아났다.
이 작품은 북으로 돌아간 뒤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발굴된 수많은 사진과 기록필름, 편지들은 이 책을 통해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한반도 북쪽 은둔의 왕국, 북한 체제의 폐쇄성과 비정상성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이 작품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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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시대의 젠더: '다문화' 한국사회와 필리핀 출신 여성들>
김민정(86 사회) 지음, 집문당
저자 김민정 동문은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 이 책은 필리핀 여성들의 이주 사례를 통해 2000년대 후반 다문화사회를 선포한 한국사회 변화를 돌아본다. 필리핀 이주여성들에게 덧씌워진 이미지 중 하나는 “결혼이주여성”이다.
이렇게 초기 이주상황이 끊임없이 소환되고 가족 내 여성위치가 반복적으로 확인될 때 그 사람의 시민권은 이주자와 여성이라는 속성에 압도되어 제한받게 된다. 필리핀 이주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미등록체류 이주노동자, 라이브무대 가수, 결혼이주여성, 공직에 진출한 성공한 이주여성이라는 위상을 통해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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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SO WHAT?: 반칙 없고 꼰대 아닌 첫 기성세대이고 싶다>
노중일(91 정외) 지음, 젤리판다
저자 노중일 동문은 ITV, OBS 기자,충청남도 메시지팀장을 지냈고, 현재 비상교육 Geo Company 대표를 맡고 있다. IMF 위기, 금융위기에 이어, 코로나 앞에 선 50대의 초상을 적확하게 그려내고, 50대의 희로애락과 지나온 시련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청사진까지 이 책에 두루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서사를 통해 동년배를 위무하는 한편, ‘꼰대가 되지 않는 첫 기성세대’가 되자, 시련에 무릎 꿇지 말고 매일 딱 1%만 더 멋지게 살아가자고 당부한다. 무수한 좌절 앞에서 다시 일어선 저자가, 다시 큰 위기를 이겨내야 할 70년대생 동년배들에게 보내는 헌사이며 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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