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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새책] 유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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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6 14:07 조회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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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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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90 철학) 교수 지음

출판사 민음사

(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구매가능한 페이지(교보문고)로 이동합니다)

 

  

[도서 소개]


만질 수 없는 영혼 대신 단단한 존재들을, 

댜가올 미래 대신 눈 앞의 순간들을 응시하기


시인이자 철학자로서 깊은 사유와 이를 담아낼 적확한 언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서동욱의 네 번째 시집 『유물론』이 민음의 시 330번으로 출간되었다. 사랑과 종말이라는 시제를 우주적 존재들과 결합시켰던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이나, 철학자 스피노자가 등장하여 시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던 『곡면의 힘』 등 철학적 주제를 시적 언어로 사유하던 전작들로부터, 시인은 좀 더 삶의 현장과 가까운 공간으로 이동하였다. 『유물론』의 화자는 일상적인 공간들, 즉 서재, 결혼식, 놀이공원, 병원, 수영장에 놓여 있다. 그리고 우리들이 그러하듯, 공간마다 마땅히 해내야 할 일들을 한다.

 

서동욱의 시는 치열한 삶의 공간과 그 안의 인물들로부터 추상적이고 아름다운 감각을 길어내는 대신 외로움과 일그러짐의 순간, 지리멸렬함과 슬픔의 순간을 포착한다. “시인의 말하기는 태초의 신의 말을 흉내내 사물에 이름을 붙이려는, 하나의 보기 좋은 세계를 일으키려는 행위가 아니다. 시는 불타는 플라스틱의 나쁜 냄새나 검은 연기처럼 구불거리며 움직인다.”는 시인의 시론처럼 『유물론』은 삶의 구석진 곳에 불을 밝힌다. 우리가 목격할 수 있도록, 시를 경유하여 다시 한번 사유할 수 있도록.

 

 

[저자 소개]

 

서동욱 교수는 모교 철학과를 90학번으로 입학했습니다. 졸업 후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들뢰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모교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1995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등에 시와 평론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습니다.

루뱅대학교와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등에서 방문교수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방문작가를 지냈습니다.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계간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 《차이와 타자》, 《들뢰즈의 철학》, 《일상의 모험》, 《철학연습》, 《생활의 사상》, 《타자철학》, 《차이와 반복의 사상》, 《익명의 밤》 등이 있으며, 시집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곡면의 힘》을 펴냈습니다. 엮은 책으로 《싸우는 인문학》,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의 욕조를 떠도는 과학의 오리 인형》, 《한 평생의 지식》(공편), 《스피노자의 귀환》(공편)이 있고, 시집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공편), 《별은 시를 찾아온다》(공편),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공편)도 엮었습니다.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공역)과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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