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인이 쓰고 옮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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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8 10:53 조회15,6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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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철학: 질병의 과학과 인문학>
최종덕(74 물리) 지음, CIR
저자 최종덕 동문은 ‘양자역학의 존재론’이라는 주제로 독일 기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상지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뒤 독립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의학의 철학’은 과학의 경계를 벗어난 고통과 질병의 존재를 일깨워준다. 의학의 철학은 고통에 직면한 환자 개인마다의 실존과 규격화된 임상의 현실을 통합적으로 보고 성찰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의학의 철학, 즉 의철학은 질병과 죽음에 대한 실존적 갈등, 병원과 정책에 대한 사회적 갈등, 과학과 임상에 대한 지식론적 갈등, 문화와 인류에 대한 역사적 갈등에 관심을 갖고, 그런 갈등을 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이다.
<엑설런트 서비스: 서비스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전략>
유한주(77 경영) 지음, 한국표준협회미디어
저자 유한주 동문은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 저자에 따르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첫째, ‘서비스’에 대한 인식 전환. 아직도 친절하기만 하면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친절한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기본적인 요소일 뿐이다.
둘째 ‘서비스’에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 서비스의 과학화다. 주먹구구식 서비스에서 탈피하여 과학적인 방법과 체계적인 분석에 의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서비스 기업의 기본 전략, 서비스에 대한 과학적 접근, 경영학적 접근, 행동경제학적 접근을 소개한다. 국내외 사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서비스 산업 실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생각의 말들: 삶의 격을 높이는 단단한 사유를 위하여>
장석훈(86 철학) 지음, 유유
저자 장석훈 동문은 20여 년간 영어와 불어책을 번역하는 일을 해왔다. 장 동문이 보기에 ‘생각한다’는 행위 그 자체보다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할지가 중요하다. 삶을 감당하는 것은 생각이고,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그 고민을 행동으로 옮길 때 사람의 격과 삶의 격이 달라진다.
저자는 고대 중국과 그리스의 철학자부터 셰익스피어, 괴테, 니체, 헬렌 켈러, 아인슈타인, 생텍쥐페리, 카뮈, 한나 아렌트 등을 거쳐 현대의 스티브 잡스까지, 생각에 줏대가 있던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했고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찾아 나선다. 소설, 희곡, 시, 에세이, 강연, 광고, 기사 등에서 발굴한 생각에 관한 100개 문장을 톺아본다.
<더 맞춤법: 맞춤법 절대강자 김남미 교수의>
김남미(89 국문) 지음, 태학사
저자 김남미 동문은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글쓰기센터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대학 글쓰기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홍익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한글 맞춤법을 규정과 조항 중심으로 해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말의 발음 원리부터 들여다보는 신선한 접근법을 보여 주는 신개념 맞춤법 강의다.
저자는 맞춤법 능력을 다지고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말소리 원리로 접근한다. 내 말소리를 확인하여 그 속의 질서를 찾는 것이다. 둘째, 말과 말의 관계를 생각한다. 문장 속의 관계를 살피면 맞춤법이 보인다. 셋째, 맞춤법을 사고할 상황을 만든다.
<나는 스리랑카주의자입니다>
고선정(94 국문) 지음, 김영사
저자 고선정 동문은 2017년 이후 3년 동안 스리랑카를 십여 차례나 찾았다. 스리랑카에 정착하여 일하고 살기 위해 집까지 짓고 있다. 스리랑카의 매력에 대해 저자는 “한국의 30년 전 사람들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세련되거나 부유하진 않지만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이 정다운 나라라는 것. 고선정 동문이 말한다.
“모든 것을 기쁘게 수용하고 받아주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적극적으로 나서 서로의 일을 내 일처럼 돕는 사람들. 정겹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수국 꽃잎처럼 공동체로 모여 살며 향기를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찬란한 곳 고나가마, 이런 마을을 품은 스리랑카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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