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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지성을 비추는 서강의 거울,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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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18 19:09 조회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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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지성을 비추는 서강의 거울"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2022년 총동문회의 수많은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서강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까?”였습니다. 이 고민을 해결하는 돌파구로 제기된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서강가족이라면 가질 법한 하나의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어떻게 하면 서강의 연구 성과를 높일 수 있을까?’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등장은, 연구에 충실히 임해 온 교원들에게 적절한 포상을 통해 동기를 부여할 만한 명분으로 합당했습니다. 



잠들어 있던 사업 목적 “학술연구비” 깨어나다


 재단법인 서강동문장학회의 정관에는 아래와 같은 조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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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 제1항과 제 3항은 이미 충실히 수행되고 있었으나 제2항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조항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2항은 2023년부터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제 2항은,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라는 상이 실체화되는 데 적절한 근거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2022년 10월 10일,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제정과 선발기준, 포상 등과 관련된 본격적인 검토가 시작되었습니다. 


동문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경로(76 경영))는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제정 배경에 대해 서강 공동체적 관점에서, 학문 연구의 결과물인 논문과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더불어 재학생 후배들의 학문적 소양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교원에게는 무심한 면모가 있었음을 돌아보았습니다. 또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등장한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교수님들의 연구 업적에 대한 시상으로 미력하게나마 감사의 표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더해졌습니다. 기존에 각 단과대학에서 해당 대학의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기도 한 현황을 고려하고, 동문들의 의견을 모으고 모교 교무처와도 상의한 끝에 비로소 ‘서강알바트로스 학술상’은 탄생하게 됩니다.


알바트로스는 서강을 상징하는 새입니다. ‘한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비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학문과 연구 역시 자유로운 탐구와 도전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취를 추구하는 과정입니다. 모교의 상징을 담은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알바트로스의 모습을 닮아 자유로운 연구와 학문적 도전을 장려하며, 서강의 연구자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길, 또 서강의 연구 역량이 나날이 성장하여 서강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라는 서강 동문들의 지원과 희망을 담아 명명되었습니다. 


최초의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학술연구비는 김덕용 (76 전자), 김태주 (81 전자) 동문이 주요 주주로 있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대표 최정현 (88 법학))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후 2024년부터 김상수(81 경제) 수밸류 대표가 기금 마련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다수의 동문들이 학술상의 취지에 공감하여 기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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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회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왼쪽부터) 김광호 총동문회장, 김상수 수밸류 대표, 김덕용 KMW 회장, 강선경 교수, 옥강민 교수의 가족(대리참석), 정명숙 총동문회 부회장, 심종혁 총장, 우재명 이사장 (사진 : 발전홍보팀)

 

제 1회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시상은 2023년 1월 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서강동문 신년하례식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수상자는 신학대학원 강선경(81 독문) 교수, 화학과 옥강민(90 화학) 교수였습니다. 강선경 교수는 후일 인터뷰에서 “교수에게 연구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며, 그렇기에 연구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연구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학술상의 취지에 공감했습니다. 옥강민 교수는 수상에 큰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면서 서강이 도약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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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회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왼쪽부터) 김광호 총동문회장, 심종혁 총장, 정인기 교수의 가족(대리참석), 송병권 교수, 옥지훈 교수, 이종석 교수, 이상근 교수, 양상모 교수, 김영란 교수, 우재명 이사장, 김용수 관구장 (사진 : 발전홍보팀)


제 2회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선정 과정에서 김상수(81 경제) 수밸류 대표의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모금 합류로 기금이 대규모로 확보되어 심사 분야가 인문,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분야로 확대되었고, 수상자의 범위가 확장되어 연구자 개인 뿐아니라 연구 단체까지도 수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내 연구진들의 연구 활동을 독려하고자 하는 학교의 의도를 선정위원회에서도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개인 부문에서는 정치외교학과 송병권 교수, 화공생명공학과 이종석 교수, 수학과 옥지훈 교수, 영문학부 정인기 교수까지 총 4인, 단체는 3개의 팀을 선정하여 학술상과 함께 연구를 지원하는 부상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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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회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왼쪽부터) 김광호 총동문회장, 심종혁 총장, 이성원 경제학과 교수, 옥강민 화학과 교수, 김윤종 동문, 강선경 신학대학원 교수, 김승욱 컴퓨터공학과 교수, 우재명 이사장 (사진 : 서강옛집 김현우(21 물리))


올해 1월에 열린 제 3회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수상자는 신학대학원 강선경(81 독문) 교수, 컴퓨터공학과 김승욱(89 전산) 교수, 화학과 옥강민(90 화학) 교수, 경제학과 이성원(02 경제) 교수입니다. 그 외, 모교에서 2024년 들어 정부지원 사업을 따 내는데 있어 매우 높은 실적을 보인 바, 단체 포상 대상은 13개 팀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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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 수상자 및 수상 단체들.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모교에 재직 중인 모든 교수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합니다. 어느 한 분야로만 치우치지 않고, 인문사회 및 경상 분야와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의 고른 발전을 고려하여 선정합니다. 서강 동문들과 학교의 기준을 따라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서강 동문들을 포함한 서강 공동체에서 그의 능력을 인정하여 수여하는 상인 만큼 자부심을 가질 만한 상입니다. 수상자는 현재의 연구 성과에 대한 자긍심과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대한 의지를 굳히고, 이것이 모교에 재학 중인 많은 학생들에게 우수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수한 교원을 격려하여, 뛰어난 후학을 양성하고 많은 교원들의 연구 성과를 촉진한다”,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존재 의의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 상을 수상한 개인에게는 최대 2,000만원, 단체는 최대 3,000만원까지의 연구비를 포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이 나아갈 방향은?


 매년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수상자 선정 회의에 참석하는 이경로(76 경영) 위원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앞으로 이와 유사한 보상 기회를 확대하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교원 분들께 동문들이 감사를 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후일 이로 인해, 서강 공동체의 일체감이 더욱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경로 위원장의 인터뷰 : 모교 위상 강화를 위한 ‘서강알바트로스 학술상’ 제정, 시행 ☞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의 대외적인 목표는 물론 우수한 교원을 격려하고 서강의 연구 성과를 다 같이 높일 수 있도록 연구 의지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2023년 이후 계속해서 수상 가능 대상과 지원받을 수 있는 연구 분야를 확장함으로 이를 방증해 왔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강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환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서강이 우수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아탑을 넘어, 연구를 거듭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실속 있는 재원을 키워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서강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이 서강 공동체의 네트워크와 일체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강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힘은 서강 동문이 하나되어 비상하기를 기원하는 서강 공동체 내부의 화합에서 나올 것입니다. 과거의 서강을 알고 겪어 본 서강 동문들은 다시 한 마음으로 뭉친 서강이 어떤 저력을 보일지 기대합니다. 그렇기에 서강알바트로스학술상은, 서강 공동체가 하나로 묶이는 강력한 효과를 보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서강옛집 담당자 이수민(14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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